티스토리 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경상북도 의성, 경상남도 밀양, 부산광역시 기장, 충청북도 보은 등이 
새로운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 대상지로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함께 '2018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 대상지로
 이들 지방자치단체 4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고유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대한민국 컬링 중심, 의성= 의성군은 국내 최초로 건립된 컬링경기장을 추가로 증축해 더욱 확충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의성테마파크를 운영한다. 또 컬링 전문 인력 육성, 컬링테마여행 개발, 컬링관광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컬링행사 개최 등을 통해 컬링을 체험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유치한다. 

◆요가 웰니스(건강관리) 스포츠관광 체험 도시, 밀양= 밀양시는 주한 인도대사관를 비롯해 한국요가연합회, 
인도 비베카난다요가대학교 등의 전문적인 기관들과 협력한다. 2016년 UN 세계 요가의 날, 2017년 밀양 국제요가테라피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도 있다.

◆야구 테마 스포츠관광 중심, 기장= 기장군은 2019년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과 더불어 야구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야구 테마 스포츠관광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와 
'월드컵빌리지(리틀야구장·소프트볼구장)'를 활용,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체류형 스포츠관광 사업을 운영한다. 
야구선수, 사회인 야구선수, 학부모 등 대상별 맞춤형으로 야구테마 특수목적 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국내외 엘리트 및 사회인 야구 경기대회를 개최해 국내 사회인 야구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육상 특화 관광도시, 보은= 보은군은 전국 유일의 비포장 10㎞ 마라톤 코스인 말티재 꼬부랑길, 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숲체험휴양마을'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중·고교 엘리트 및 생활체육 육상대회, 
전지훈련, 육상 관광프로그램(오리엔티어링), 육상테마 프로그램(육상올림픽, 미션러닝)과 재활프로그램 클리닉 등을
 통해 전국의 육상 꿈나무들과 생활체육인, 엘리트 선수들을 아우를 계획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풍림무약배 O2사회인야구리그